최근 잇따른 강우로 낙동강에 녹조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 강정·고령지점 조류 경보를 한 단계 완화 발령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4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같은 지점에 ‘경계’ 단계를 발령한 지 13일 만이다.
대구환경청의 모니터링 결과 이 지점 유해남조류는 지난달 29일 5천410cells/㎖, 지난 2일 9천820cells/㎖ 출현했다. 조류경보 ‘관심’은 1천cells/㎖ 이상∼1만cells/㎖ 미만의 유해남조류가 2주 연속 출현할 때 내려진다.
환경 당국은 지난 22일 ‘경계’ 단계 발령 이후 수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잦은 강수로 일조시간이 줄면서 광합성하기 힘든 환경이 조성돼 유해남조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제13호 태풍 링링 영향으로 낙동강 수온이 내려가면서 유해남조류 수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최종 해제일은 지난해 9월 11일, 지난 2017년 11월 21일이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예방하고, 취·정수장 운영을 강화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지방환경청은 4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같은 지점에 ‘경계’ 단계를 발령한 지 13일 만이다.
대구환경청의 모니터링 결과 이 지점 유해남조류는 지난달 29일 5천410cells/㎖, 지난 2일 9천820cells/㎖ 출현했다. 조류경보 ‘관심’은 1천cells/㎖ 이상∼1만cells/㎖ 미만의 유해남조류가 2주 연속 출현할 때 내려진다.
환경 당국은 지난 22일 ‘경계’ 단계 발령 이후 수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잦은 강수로 일조시간이 줄면서 광합성하기 힘든 환경이 조성돼 유해남조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제13호 태풍 링링 영향으로 낙동강 수온이 내려가면서 유해남조류 수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최종 해제일은 지난해 9월 11일, 지난 2017년 11월 21일이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예방하고, 취·정수장 운영을 강화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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