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태국 킹스컵 대회 도전
내륙도시인 안동시에 수상스포츠 분야 국가대표 선수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제트스키(수상오토바이) 부문에 출전한 이민(40·사진) 선수.
당시 안동시체육회 소속이던 이 선수는 제트스키 앤듀런스 런어바웃 오픈 종목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제트스키 종목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민 선수는 아쉽게 7위를 차지했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소회했다.
이 선수는 안동시체육회 제트스키 실업팀 출신으로, 제트스키 경력만 20년 된 베테랑 선수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내륙도시 안동시에 최초로 제트스키 전국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2016년 대한민국 최초 국제규정에 맞춘 제트스키경기장을 부산지방국토청 허가를 받아 안동 낙동강에 설치하고 제트스키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그해 이 선수는 2번의 선발전을 통해 국내 리미티드 클래스 종합 1위 성적을 거둬 당당히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최근 목포에서 열린 국제 제트스키 대회에서는 1인승 부문 3위의 성적을 이끌어냈다.
이 선수는 오는 12월 세계대회인 태국 킹스컵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