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근원 저감” 안동지역 민관산학 합심
“녹조 근원 저감” 안동지역 민관산학 합심
  • 지현기
  • 승인 2019.09.04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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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오염물 제거 시스템’
5개 기관 공동 개발·보급 MOU
인 유출률 50% 저감 NPA 활용
농경지 비료 효과 증대도 기여
안동지역 민·관·산·학 등 5개 기관이 녹조 발생 근원적 저감을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안동대,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 ㈜풍산비료 등은 4일 안동시에서 ‘가축분뇨의 녹조 원인 물질 제거 시스템 개발·보급’에 상호협력기로 했다.

‘가축분뇨의 녹조 원인 물질 제거 시스템’은 하천오염의 주요 원인인 가축분뇨를 고품질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는 2억5천200만 마리의 가축이 사육돼 하루 17만7천 톤의 가축분뇨가 발생한다.

이중 73.8%(13만1천톤/일)은 액비, 퇴비 형태로 농경지의 비료로 사용되고 있다.

안동시와 K-water는 농경지에 뿌려진 가축분뇨가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돼 녹조현상을 발생시킨다는 점을 착안, 지난해부터 근원기술 개발에 들어가 지난 6월 축분에 포함된 녹조 원인 물질 유출을 억제하는 핵심기술인 처리제(NPA) 개발을 완료했다.

처리제(NPA)는 그동안 축산농가 현장시험, 작물 재배시험, 녹조 배양시험, 비료성분 적합성 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안전성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동대학교와 공동 수행한 모형실험(Pilot Test)에서 녹조 유발의 주요 물질인 인(P)의 유출률을 50% 이상 저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처리제(NPA) 기술은 간단한 작업으로 쉽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보급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녹조가 이용하는 영양물질은 감소(난용성)시키면서 농경지에는 비료 효과 지속시간을 증대(완효성)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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