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산업 중심 향해’ 대구가 뛴다
‘글로벌 물산업 중심 향해’ 대구가 뛴다
  • 김종현
  • 승인 2019.09.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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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
진흥·실증시설·기업집적단지
기술개발·성능확인 원스톱지원
롯데케미칼 등 24개 기업 입주
물산업클러스터개소식2
4일 오후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홍보 전시관에서 열린 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 및 내빈들이 입주기업의 정수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 2016년 첫 삽을 뜬 대구 물산업클러스터가 4년 만에 문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참고)

4일 오후 대구국가산단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강효상·김부겸·윤재옥·추경호 의원, 국제물주간 참석 각국 고위급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클러스터 조성 경과보고, 국무총리 축하영상, 축하 퍼포먼스, 기념식수, 스마트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했고 물 분야 우수 기술·제품 홍보관과 입주기업 홍보관, 웰컴라운지 등을 선보였다.

조명래 장관은 “물 관리가 환경부로 이관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물의 통합 관리를 시작했다”며 “물 시장 규모가 7천억 달러로 매년 4%씩 성장하고 있어 물 기업 경쟁력과 물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되고 대구가 글로벌 물 산업 중심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천892억 원(국비 2천440억 원, 시비 452억 원)으로 2016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 완공했다.

총 65만㎡ 규모에 진흥시설, 실증화 시설, 기업집적단지를 갖춘 물 산업 관련 원스톱 시스템 복합단지다.

진흥·실증화 시설 14만5천㎡에는 실증플랜트, 수요자 설계구역, 시제품 제작실 등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연구·개발한 물 기술 실증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기업집적단지(48만1천㎡)에는 국내 대표 물 관련 기업인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24개 기업이 들어섰다. 단지는 45%의 분양률(21만7천여㎡)을 보인다.

클러스터는 2012년 구상해 지난해 6월 물 산업 육성 법적근거인 ‘물기술관리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대구를 찾아 지역 물 산업 기술을 인정했고 5월에는 국내 물 기술 분야 인·검증을 담당하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유치가 확정돼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설립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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