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명 “위기극복 위해 나섰다”
서울대 총학도 임명반대 회견
서울대 총학도 임명반대 회견
조국 법무부 후보자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보수 성향 대학교수들이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조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를 주장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런가운데 서울대 총학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무책임한 답변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혀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교수들과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등 교수 191명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교수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정책 실패로 초래된 총체적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조국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며 특검을 통해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하지만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심판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총학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책임한 답변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법무장관 자격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는 구호로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청년들의 목소리는 배제돼 있었다”며 “‘자녀가 장학금을 받은 사실을 몰랐다’ ‘당시 입시 제도가 그랬다’는 등의 답변은 허탈감만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등 교수 191명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교수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정책 실패로 초래된 총체적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조국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며 특검을 통해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하지만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심판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총학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책임한 답변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법무장관 자격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는 구호로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청년들의 목소리는 배제돼 있었다”며 “‘자녀가 장학금을 받은 사실을 몰랐다’ ‘당시 입시 제도가 그랬다’는 등의 답변은 허탈감만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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