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 중심도시 위상 강화”
“대구, 물산업 중심도시 위상 강화”
  • 김종현
  • 승인 2019.09.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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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주간 2019 행사 폐막
83개국 1만4천명 ‘역대 최대’
지역기업 유럽 진출 발판 마련
세계물도시포럼 물산업 협력 협약
세계물도시포럼 물산업 협력 협약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란 주제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19이 성황리에 폐막됐다.

83개국에서 1만4천 명이 참석해 세계물도시포럼, 물산업 전시회 등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는 국내 물관련 기관·단체의 협업과 소통뿐만 아니라, 프랑스 몽펠리에시, 네덜란드 프리슬란주 등 세계적인 물 도시 및 국제수자원학회(IWRA), 미국위생협회(NSF) 등 국제적인 물기관들의 공조와 연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했다.

5일 개최된 ‘세계물도시포럼(World Water Cities Forum 2019 : WWCF 2019)’에서 세계 최대 물기업인 베올리아와 수에즈가 있는 프랑스 최대 물산업 도시인 몽펠리에시 부시장과 다이텍연구원장 및 아쿠아밸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물기업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또한 ‘국제 물산업 비즈니스 워크숍’에 참여한 네덜란드 물기업 지원기관인 워터얼라이언스가 물산업클러스터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까지 방문해 제품 사양과 가격을 문의하는 등 실제적인 비즈니스로도 연결됐다.

‘화도케미칼’도 워크숍에 참여한 베트남 물기관과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향후 베트남 기업과 현지 합자회사 건립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워터비즈니스포럼 등을 통해 로얄정공, 리테크, 대성테크 등이 현장에서 실제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15개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 물 관리 기술과 정책, 실행사례를 공유했고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코리아 주니어 워터프라이즈 2019’와 ‘물 문화 시민 공개토론회’ 등도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진행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국가물클러스터 개소식과 동시에 개최돼 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대구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외국인 참가자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등 세계적 물주간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도시 간 실행가능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UN SDG)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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