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약 잘지킨 국회의원(2009년 약속대상)으로 선정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약한 약속들을 가장 잘 지킨 국회의원으로 이한구(대구 수성갑),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두 의원은 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09년 약속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다.
5일 국회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이번행사는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국회의원들이 제시한 공약들의 이행상황을 평가, 매니페스토운동 확산과 민주적 정치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대상에는 총 7명이 선정됐는데 한나라당에서 이한구 의원과 홍준표, 이주영 의원이 민주당에서 유선호 이광재 의원,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의원과 무소속 강운태 의원이다. 최우수상에는 18명, 우수상에는 16명이 뽑혔다.
김 의원의 경우 18대 총선 당시 ‘모바일특구지정’과 ‘경제자유구역’, ‘과학연구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대표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 공약들은 현재 관련법 대표발의와 시행사 선정, 실시설계 등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유권자 분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뜻에서 주신 상으로 알고 기대해 보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신뢰위기와 소통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따듯한 책임약속 선언과 감동적인 실천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제 1회 약속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국회의원분야에서는 창의성(20), 적합성(20), 책임성(20), 투명성(20), 적실성(20)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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