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새롭게 적용한 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 난 경우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버 다이(Never Die) SSD‘FIP’ △사용자별 가상의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SSD 가상화’ △초고속 동작에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정확히 판독하는 ‘V낸드 머신러닝’ 등 3가지다.
삼성전자는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속도와 최대 30.72TB 용량을 제공하는 PCIe Gen4 ‘PM1733·PM1735’ SSD 시리즈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더해 초고용량 프리미엄 SSD 시장의 성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네버다이’ SSD를 구현한‘FIP(Fail-in-Place)’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가 나더라도 SSD가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해 60년 스토리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초고용량 SSD는 내부의 수백 개 낸드 칩 중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SD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고 이에 따라 시스템 가동을 중지한다던가 데이터 백업에 추가 비용을 써야 하는 등의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FIP기술’로 ‘너베다이’ SSD를 구현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삼성전자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경계현 부사장은 “향후 최고 성능의 6세대 V낸드 기반 스토리지 라인업을 출시하여 글로벌 IT 시장의 성장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3대 소프트웨어를 더 많은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SSD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해 프리미엄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간다는 전략이다.
윤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