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접근에 울릉도·독도 초긴장
태풍 ‘타파’ 접근에 울릉도·독도 초긴장
  • 오승훈
  • 승인 2019.09.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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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풍속 40㎧, 최대 400㎜ 비
느린 속도로 통과해 피해 클 듯
君, 대책본부 세우고 총력 대응
제17호 태풍‘타파’가 대한해협을 지나 울릉도·독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돼 울릉도가 초비상에 몰렸다.

태풍 타파는 중심기압 975hPa 중형급 세력을 유지, 22일 오후부터 23일까지 순간풍속 초속 40m/s이상, 300~400㎜의 폭우와 5~10m의 높은 파고를 유지한 채 울릉도·독도에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특히 느린 속도로 울릉도·독도를 통과 할 것으로 전망돼 더욱더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측되며 23일 새벽부터 오후까지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울릉군은 지난 2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태풍피해에 대비해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또한 이날 소관 부서별로 사전조치 사항과 대처계획을 회의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 하고 나섰다.

우선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해 각종 공사장, 개발행위사업장,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등산로 등 집중호우 취약지역 전반에 점검을 실시했다.

또 해안으로는 항만·어항시설, 어선 결박·피항, 해안산책로 통제, 해안가 주차차량 등 월파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저지대로는 사전예찰 활동을 진행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태풍이 무사히 지날 때까지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점검·예찰활동 및 단계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면서, 재산피해 최소화와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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