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강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지금 뉴욕에 있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한미회담과 유엔총회에서 던져질 ‘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에 대해 트럼프와 국제사회의 큰 호응이 있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의 글은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외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한편, 해당 글이 이날 오전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뒤 올라왔다는 점에서 강 수석이 ‘한반도 평화’ 의제가 ‘검찰 수사’로 인해 희석되는 상황을 경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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