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뤘던 해임건의안 제출 거론
직 수행할 명분 없음 거듭 강조
“사퇴 늦을수록 한국 더 분열”
직 수행할 명분 없음 거듭 강조
“사퇴 늦을수록 한국 더 분열”
자유한국당은 24일 검찰이 전날(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한 것을 거론하며 여권에 파상공세를 폈다.
한국당은 조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 직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검찰 수사에 맞춰 당 차원의 대응책을 하나씩 꺼내 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먼저 그동안 보류해온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등이 거론된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 교수의 신병 방향이 확정되면 분위기가 돌아설 수 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해임건의안을 무조건 반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후 장관직을 수행할 명분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이 끝까지 자리를 버티다가 11시간 동안 압수수색 당하는 모습을 봤다”며 “문재인 정권이 남긴 헌정사의 큰 오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서도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지금 미국 방문 중이다. 어떻게 보면 사퇴하기 딱 좋은 시기”라며 “사퇴가 늦어질수록 무죄가 증명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더 분열된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은 조 장관의 ‘검사와의 대화’를 거론하며 “피의자가 수사만 받으면 됐지 무슨 대화를 하느냐”며 “앞으로 모든 피의자가 검사와 대화하자고 나서면 어떡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 소리’의 ‘채널 공감-국민 속으로, 청년 유튜버, 세상과 通(통)하다’에 출연해 조 장관을 겨냥, “아주 번듯한 분이 텀블러 들고 폼 잡고 가는데 그 직후부터 쏟아낸 게 다 거짓말”이었다고 비난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에 대한 각종 의혹은 대부분 그의 도덕성 타락, 공인 윤리 실종에 기인하지만, 펀드를 통해 일확천금을 노린 것은 대규모 정치자금을 모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증거인멸을 강요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후안무치한 부부”라고 공격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한국당은 조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 직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검찰 수사에 맞춰 당 차원의 대응책을 하나씩 꺼내 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먼저 그동안 보류해온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등이 거론된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 교수의 신병 방향이 확정되면 분위기가 돌아설 수 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해임건의안을 무조건 반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후 장관직을 수행할 명분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이 끝까지 자리를 버티다가 11시간 동안 압수수색 당하는 모습을 봤다”며 “문재인 정권이 남긴 헌정사의 큰 오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서도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지금 미국 방문 중이다. 어떻게 보면 사퇴하기 딱 좋은 시기”라며 “사퇴가 늦어질수록 무죄가 증명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더 분열된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은 조 장관의 ‘검사와의 대화’를 거론하며 “피의자가 수사만 받으면 됐지 무슨 대화를 하느냐”며 “앞으로 모든 피의자가 검사와 대화하자고 나서면 어떡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 소리’의 ‘채널 공감-국민 속으로, 청년 유튜버, 세상과 通(통)하다’에 출연해 조 장관을 겨냥, “아주 번듯한 분이 텀블러 들고 폼 잡고 가는데 그 직후부터 쏟아낸 게 다 거짓말”이었다고 비난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에 대한 각종 의혹은 대부분 그의 도덕성 타락, 공인 윤리 실종에 기인하지만, 펀드를 통해 일확천금을 노린 것은 대규모 정치자금을 모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증거인멸을 강요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후안무치한 부부”라고 공격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