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과 1만t 수매로 재배농가 돕는다
올 사과 1만t 수매로 재배농가 돕는다
  • 윤성균
  • 승인 2019.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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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유통센터 순회설명회
참여방법·대금 정산법 등 소개
전체 생산량 약 15% 처리 예정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인 청송군의 공공 APC인 청송사과유통센터(운영자 송원APC)가 2019년산 사과수매를 위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6일 부남면을 시작으로 나흘간 진행되는데, 2019년산 사과의 수매계획, 수매 참여방법, 대금 정산방법, 공판장 운영방법 등을 설명한다.

청송군은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 임에도 승인된 산지공판장이 없어서 농민들은 주로 안동이나 대구, 울산에 개설된 도매시장 공판장에 사과를 출하하는 등 지금까지 노동력, 시간, 물류에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왔다.

하지만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올해부터 청송군 사과 생산량(6만2천t)의 약 15% 정도인 1만t 정도를 수매한다는 목표로 산지공판장도 병행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청송군과 경북도, 농림부 등의 협조와 지원을 통해 노후시설이 교체될 경우 청송군 생산량의 25% 이상을 청송사과유통센터에서 처리할 예정이라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현재 도매시장의 중생종 사과 가격이 평년수준 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어 이런 추세가 만생종 후지에 까지 영향을 미쳐 판로마저 위축하지 않을까 하는 농민들의 우려가 있는 시점에서 청송사과유통센터가 기존 유통공사보다 배 이상 늘려 수매할 경우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에 따른 산지유통의 침체 상황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청송사과 유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청송사과 처리량을 더 늘여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물류비와 수수료 등 농가에 부담이 되는 항목을 검토하여 출하농가의 소득이 보전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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