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시스템 오류 지적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갑·사진)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요격하는 방호 전력인 ‘탄도탄 작전통제소’의 서버가 시스템 결함으로 북한 미사일 한 발을 두 발로 인지하는 ‘이중항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항적’은 우리 군이 보유한 ‘그린파인 레이더’와 ‘이지스함 레이더’가 북한의 미사일을 각각 탐지해 탄도탄 작전통제소에 전송할 시 미사일의 항적이 두 개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두 개의 레이더 신호가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종섭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이중항적 현상은 2014년 탄도탄 작전통제소가 전력화된 이후 2016년 6월, 2017년 7월, 그리고 올해 7월과 8월 총 네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정 의원은 “우리 군은 이중항적 현상이 나타났다가 하나로 합쳐지기 때문에 실제 작전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만 유사시 신속·정확한 대응이 어려운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이중항적’은 우리 군이 보유한 ‘그린파인 레이더’와 ‘이지스함 레이더’가 북한의 미사일을 각각 탐지해 탄도탄 작전통제소에 전송할 시 미사일의 항적이 두 개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두 개의 레이더 신호가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종섭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이중항적 현상은 2014년 탄도탄 작전통제소가 전력화된 이후 2016년 6월, 2017년 7월, 그리고 올해 7월과 8월 총 네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정 의원은 “우리 군은 이중항적 현상이 나타났다가 하나로 합쳐지기 때문에 실제 작전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만 유사시 신속·정확한 대응이 어려운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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