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문지영의 ‘라흐마니노프 선율’
김대진·문지영의 ‘라흐마니노프 선율’
  • 서혜지
  • 승인 2019.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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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내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공연
수정-대구MBC교향악단
큰 사진 대구MBC교향악단, 인물 사진 위쪽부터 지휘자 김대진, 피아니스트 문지영.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상주단체 기획공연 세 번째 순서로 대구MBC교향악단 제34회 정기연주회 ‘김대진과 라흐마니노프’를 27일 오후 7시 30분에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이 이끄는 대구MBC교향악단, 그리고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출연한다. 김대진은 줄리어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제6회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브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 ‘솔리스트가 되기 위한 모든 능력을 갖춘 훌륭한 연주자’라는 뉴욕타임즈의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이자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분, 2017 대원음악상 등을 수상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 2015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양인 최초 1위를 수상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전문사 과정에 재학 중(사사 김대진) 이다. 연주를 맡은 대구MBC교향악단은 지역 클래식 저변화 확대를 목표로 설립되어 완성도 높은 연주력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낭만적이면서도 야성적인 매력을 가진 러시아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곡들로 구성된다. 성악가를 위해 작곡했으나 아름다운 선율에 매혹되어 라흐마니노프가 성악곡으로만 두지 않고 직접 편곡한 ‘현을 위한 보칼리제’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협연, 교향곡 제1번 실패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해 대성공을 거두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교향곡 작곡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한편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기획공연은 대구문화재단의 2019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대구MBC교향악단이 공연장과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하고, 정기연주회를 통해 상주단체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전석2만원. 예매는 053-668-1800·www.ssartpia.kr / www.ticketlink.co.kr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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