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2천여마리 폐사
민물 낚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상주시 외남면 송지저수지 부근에서 민물고기 2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상주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상주시와 외남면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송지저수지와 연결되는 소하천과 농수로 곳곳에서 민물붕어를 비롯해 10∼30㎝ 크기의 물고기 2천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상주시는 24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죽은 물고기들을 수거했다. 이 수거에는 20ℓ짜리 비닐봉투 100여 개가 사용됐다.
상주시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찾기 위해 관련 당국에 수질검사와 물고기 폐사체 분석을 의뢰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20일 송지저수지 수문 교체 및 정비공사를 위해 저수지 물을 방류하는 바람에 소하천 등으로 떠내려간 물고기들이 얕은 물에서 산소 부족으로 폐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상주시와 외남면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송지저수지와 연결되는 소하천과 농수로 곳곳에서 민물붕어를 비롯해 10∼30㎝ 크기의 물고기 2천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상주시는 24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죽은 물고기들을 수거했다. 이 수거에는 20ℓ짜리 비닐봉투 100여 개가 사용됐다.
상주시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찾기 위해 관련 당국에 수질검사와 물고기 폐사체 분석을 의뢰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20일 송지저수지 수문 교체 및 정비공사를 위해 저수지 물을 방류하는 바람에 소하천 등으로 떠내려간 물고기들이 얕은 물에서 산소 부족으로 폐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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