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포럼’ 주최 특강
기존 정당과 연대는 거리
기존 정당과 연대는 거리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사진)은 지난 28일 “제가 바른미래당에 와서 이런 실패를 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에 대해 고민이 깊다”면서 “저도 결심해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젊은 의사포럼’이 주최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작년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는데, 아직 보여드린 게 없어 굉장히 가슴 아프다”며 “저는 진짜 보수가 바로 서서 한국 정치와 대한민국이 바뀌는 개혁보수를 아직도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할 ‘행동’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정당과의 연대 및 통합 가능성에는 거리를 뒀다.
유 의원은 “기존 정당들보다 국민에게 더 진지하게 어필하고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기호 1, 2번이 아니면 잘 안 찍을 테니 내년 총선에서 큰 집에 가서 편하게 정치를 하기에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미래를 위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탄핵 혜택을 보고 쉽게 정권을 잡은 문재인 정권이 2년 만에 저러고 있다”며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을 힘은 선거에서 생기는데, 내년 총선이 바로 그런 선거”라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선 유 의원이 “행동에 나서겠다”는 발언은 탈당 후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이라는 해석이다.
유 의원 등이 탈당 결심을 굳히면 신당 창당 마지노선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이나 늦어도 내년 1월엔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 4월 총선 준비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젊은 의사포럼’이 주최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작년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는데, 아직 보여드린 게 없어 굉장히 가슴 아프다”며 “저는 진짜 보수가 바로 서서 한국 정치와 대한민국이 바뀌는 개혁보수를 아직도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할 ‘행동’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정당과의 연대 및 통합 가능성에는 거리를 뒀다.
유 의원은 “기존 정당들보다 국민에게 더 진지하게 어필하고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기호 1, 2번이 아니면 잘 안 찍을 테니 내년 총선에서 큰 집에 가서 편하게 정치를 하기에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미래를 위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탄핵 혜택을 보고 쉽게 정권을 잡은 문재인 정권이 2년 만에 저러고 있다”며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을 힘은 선거에서 생기는데, 내년 총선이 바로 그런 선거”라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선 유 의원이 “행동에 나서겠다”는 발언은 탈당 후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이라는 해석이다.
유 의원 등이 탈당 결심을 굳히면 신당 창당 마지노선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이나 늦어도 내년 1월엔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 4월 총선 준비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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