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건설수주액 1년 새 급감
대구·경북 건설수주액 1년 새 급감
  • 이아람
  • 승인 2019.09.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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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통계청 8월 산업활동동향
대구 43.5%·경북 40.6% 줄어
대구·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이 1년 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8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신규주택, 토지조성 등 수주 감소로 대구지역 지난 8월 건설수주액은 3천36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3.5% 감소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7조1천630억 원 중 대구시(3천367억 원)의 비중은 4.7% 정도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에서는 전년동월대비 30.7%, 민간부문에서는 전년동월대비 44.8% 등 동반 감소했다. 특히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신규주택 등 건축부문에서 48.3%가량 수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역시 신규주택 수주 감소로 지난 8월 건설수주액이 2천95억 원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40.6% 감소했다. 치산·치수, 도로·교량, 발전·송전 등 공공부문 수주는 전년 대비 95.1% 증가했으나, 민간부문 신규주택, 토지조성 등 수주가 54.6% 줄었다. 1년 전 보다 건축부문은 65.2%, 토목부문은 11.3%각각 수주가 감소한 것.

이 밖에 기계장비, 자동차, 의료정밀광학 부문 생산 감소로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2%, 전월대비 4.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직전달인 지난 7월 대비 출하는 줄고, 재고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대구 제조업 전반에 긴장이 감도는 모습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대구 8월 생산자제품 출하는 1년 전보다 8.6%, 전월대비 3.5% 감소했고, 재고는 전년 대비 4.0% 줄었으나 전월대비 1.5%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단 경북의 경우 광공업 생산이 전년 대비 1.4%, 전월대비 5.6%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재고도 1년 전보다 1.9%증가했으나 전월대비 2.3%감소한 등 소폭 소진되는 모양이다.

경북지역은 지난 8월 전자부품·컴퓨터, 전기장비 등 부문에서 생산자제품 출하가 전년 대비 1.1%, 전월 대비 11.5% 증가했다. 또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 재고율이 전월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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