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째 맞은 전국체전 오늘 팡파르…‘태극전사’ 총출동
100회째 맞은 전국체전 오늘 팡파르…‘태극전사’ 총출동
  • 이상환
  • 승인 2019.10.0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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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선수단
47개 전종목 1천483명 출전
레슬링·롤러·태권도 등 강세
우슈 임승창 대회 5연패 도전
경북도 선수단
46개 종목서 1천827명 출전
女농구팀·럭비팀 등 金 예상
나아름·김서영, 다관왕 도전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전국체육대회’가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4시 50분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3시간 동안 펼쳐지는 개회식은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선 100주년을 맞은 전국체전을 기념하기 위해 임오경(핸드볼), 심권호(레슬링), 여홍철(체조)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 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체전 사상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등 총 2천19㎞를 달려 이날 성화대에 점화된다. 개최지 서울시는 이번 대회 성화의 불꽃이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일원과 일부 타 시도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시범경기 2종목 포함)의 경기가 펼쳐진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불과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과 김서영, 안세현, 다이빙 우하람을 비롯해 펜싱의 박상영과 남현희, 오상욱, 사격 진종오와 유도 곽동한, 태권도 이대훈, 김소희, 양궁 기보배와 김우진 등 ‘태극전사’들이 총망라해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구선수단
대구시 선수단.


◇대구시 선수단

‘대구는 강하다.’는 슬로건을 내건 대구시는 지난 1일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47개 전종목에 1천483명(임원 367명·선수 1천11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대구시는 9위를 목표로 충남, 부산, 충북, 강원, 전남 등지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레슬링, 궁도, 롤러, 스쿼시, 태권도, 근대5종, 핀수영과 전력이 급상승한 럭비, 카누, 볼링종목이 목표달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팀 대구고 야구부와 여고 배구의 최강 대구여고 배구부의 선전이 예상된다. 일반부에선 대구시청 배구팀과 대구도시공사 소프트볼팀, 달성군청과 대구은행 정구팀이 금빛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인종목에선 우슈 임승창(대구시청)의 대회 5연패와 대구시청 소속의 자전거팀 간판 김원경과 레슬링 최지애의 대회 4연패에 달성여부도 큰 관심사다. 육상 차지원(대구체고 2학년), 자전거 신지은(대구체고 3학년), 유도 박샛별(대구체고 3학년), 양궁 허재우(계명대 4학년), 근대5종 윤양지(대구체고 3학년) 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대구시 선수단은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일정 때문에 지난 9월 사전경기로 진행된 여자일반부 핸드볼 경기에서 대구시청 핸드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선수단 일일경기 결과 및 안내는 대구시체육회 홈페이지(www.daegusport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선수단
경북도 선수단.


◇경북도 선수단

경북도는 지난달 24일 경북도청에서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이철루 경북체육회장(경북도지사)는 결단식에서 “100회를 맞은 전국체전을 대비해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땀 흘려 훈련에 매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 300만 경북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

총 4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천827명이 출전하는 경북도는 경기도와 서울시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해 반드시 폐막식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경북도는 김천시청 여자농구팀, 포스코건설 럭비팀, 경북도청 여자세팍타크로팀과 테니스 남자고등부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개인종목에선 종목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사이클 국가대표 나아름(상주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4관왕을, 핀수영 김가인(경북도청)이 3관왕에 도전한다. 또 경북체육회 레슬링팀 이유미가 제91회 전국체전 이후 대회 10연패 달성에 나선다. 이외에도 우슈 함관식(영주시청), 철인 3종 장윤정(경주시청), 경북도청 핀수영팀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영남대 김명지는 육상 200m, 400m, 400mR, 1천600mR에서 4관왕 석권에 나선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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