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가고 축제로 물드는 대구

팔공산·서문시장 등 관광지서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 선사

오는 6일 주말까지 대구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 동구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축제’는 오는 6일까지 동화사에서 열린다. 승시재현마당과 승시장터마당, 전통문화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체험 행사와 전시·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사찰음식 특별체험전시관에서는 사찰고유의 식사 방법 ‘발우공양’, 전통문화체험마당에서는 한지·두부 만들기, 떡메 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대구 중구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는 오는 5일까지 3일간 큰장네거리~큰장삼거리, 서문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서문 보부상 퍼레이드와 보부상 풍악단 공연을 볼 수 있고, 서문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중앙 무대에서는 4일 ‘서문가요제’, 5일 가수 김용임, 지원이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중구 ‘봉산미술제’는 4일 개막한다. 오는 6일까지 봉산문화거리에서 미술작품 기획 전시, 미술품 경매, 도슨트(작품해설) 프로그램, 퍼포먼스, 아트마켓, 거리 공방체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어린이 미술대회도 개최된다.

대구 달서구청은 반려동물이 주인공인 축제를 준비했다. 제1회 반려동물 축제는 오는 5일 오후 3~7시 호림동 성서아울렛타운 내 과학단지공원에서 열린다. 애견미용과 펫타로, 생활훈련 상담 등 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오후 5시 10분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토크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대구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는 5일 오후 5시 ‘이현 노을콘서트’가 열린다. 서구문화회관은 ‘대구생활문화제’와 연계해 훌라춤, 방송댄스, 난타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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