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판매·홍보에 집중 알찬 성과 기대
문경사과축제, 판매·홍보에 집중 알찬 성과 기대
  • 전규언
  • 승인 2019.10.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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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막식·의전행사 등 취소
‘돼지열병’ 확산 방지 위해 노력
문경시는 최근 경기도 지역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문경사과축제의 진행을 축제형태에서 판매와 홍보에 중점을 둔 작지만 알찬 ‘문경사과장터’로 진행하기로 했다.

문경사과장터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전국 최고 품질의 문경사과 맛을 자랑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야외공연장 광장으로 주 행사장을 옮겨 관람객들의 동선을 최소화해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개막식과 폐막식 등의 의전행사와 축하공연 등은 취소하는 대신, 문경사과판매부스, 문경농특산물판매부스, 문경사과홍보관, 사과따기체험, 사과체험장 운영, 사과나눔 행사에 집중, 문경사과의 판매와 홍보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사과풍년으로 사과 값이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 좋은 문경사과를 판매하는 것이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유일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문경사과장터의 대표품종은 감홍이며, 32농가의 사과특판부스 참여농가는 250톤의 사과를 판매해 15억원 정도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의 문경사과장터는 양돈농가와 아픔을 같이 하고자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한 만큼, 이번 결정으로 맛좋은 문경사과 판매량도 늘리는 한편 약1억1천만원 정도의 예산도 절감하면서 양돈농가와 과수농가가 상생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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