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우세 내세운 정치 사기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낼 것”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낼 것”
대구 동구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의장 직위를 박탈당한 오세호 전 의장이 해임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 동구의회 오세호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4일 오후 대구 동구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야합해 의결한 의장 불신임은 명백히 위법이며 원천무효다”며 “이들은 절차를 무시하고 수적 우세를 내세워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의장 불신임안을 기습 발의했다. 하루가 채 되지 않고 전국 최초, 최단 시간에 긴급 통과시킨 사기극은 금메달감이다”고 주장했다.
불신임의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오 의원의 기자회견이 거짓 투성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도근환 경제복지위원장은 “(오 의원은)말을 하면 할수록 거짓말만 늘어난다”며 “대응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세호 의원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대구 동구의회 오세호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4일 오후 대구 동구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야합해 의결한 의장 불신임은 명백히 위법이며 원천무효다”며 “이들은 절차를 무시하고 수적 우세를 내세워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의장 불신임안을 기습 발의했다. 하루가 채 되지 않고 전국 최초, 최단 시간에 긴급 통과시킨 사기극은 금메달감이다”고 주장했다.
불신임의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오 의원의 기자회견이 거짓 투성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도근환 경제복지위원장은 “(오 의원은)말을 하면 할수록 거짓말만 늘어난다”며 “대응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세호 의원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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