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청암사, 인현왕후 복위식 재현 ‘눈길’
천년고찰 청암사, 인현왕후 복위식 재현 ‘눈길’
  • 최열호
  • 승인 2019.10.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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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천년고찰 청암사에서 청암사 주지 상덕스님, 승가대학장 지형스님,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여흥민씨 종친 회장 등 500여명의 시민들과 스님들이 함께한 인현왕후 복위식 행사가 재현돼 이목을 끌었다.

자양전에서 사전행사로 최송설당 시 창작대회를 시작해 청암사 스님들의 인현왕후의 기도, 교지 전달, 증산면 농악단을 필두로 한 복위행렬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히 김충섭 김천시장이 인현왕후에게 내리는 교지를 낭독하는 역할을 맡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올해 처음 인현왕후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주관사업인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현왕후 복위식은 폐위돼 청암사에서 3년간 머물렀다가 복위된 인현왕후와의 인연과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고품격 관광프로그램으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수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해피투어로 처음 김천을 찾는 40여명의 관광객들도 이날 복위식을 지켜보며 호평을 쏟아냈다.

김 시장은 “오랜 세월을 간직해 온 천년고찰 청암사를 잘 가꾸고 보존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관광 상품 개발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현왕후 뮤지컬을 공연한다. 김천=최열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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