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직지사천 생태광장 조성사업’으로 백옥동 직지사천 강변보도교 일원 1만65㎡ 규모의 핑크뮬리 광장을 조성했다.
지난 4월부터 탐방로 등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5월 핑크뮬리 22만1천430주를 식재하고 여름내 수차례 잡초 제거 작업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9월 말부터 핑크뮬리가 수줍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핑크뮬리는 ‘모발 같은(라틴어)’이라는 뜻을 지닌 서양 억새로 분홍 억새, 분홍쥐꼬리새, 헤어리온뮬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조경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물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화한 직지사천 둔치 핑크뮬리는 10월 중순에 만개해 11월 초까지 분홍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