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한글 사용 위해 노력을”
“바른 한글 사용 위해 노력을”
  • 최연청
  • 승인 2019.10.08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영애 ‘국어 조례’ 발의 준비
공공기관, 외래어 사용 자제
시민·단체에 포상 규정 담아
최근 사회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비속어, 줄임말 등으로 바른 한글사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이영애(문복위원장·달서1·사진)의원이 제270회 임시회에서 ‘대구시 국어 증진 조례’를 발의한다.

이 의원은 9일 한글날을 맞아 바른 우리 한글 사용 촉진을 위한 ‘대구시 국어 증진조례’(이하 국어증진조례)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한글은 신조어(줄임말)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고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비속어를 청소년들 사이에 일반적 대화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특히 유행과 인기를 위해 만들어지진 신조어(줄임말)가 유튜브나 SNS를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신조어를 잘 모르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언어장벽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어 진흥 조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조례의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부터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고 청소년들과 한글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에 바른 한글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대구시로 하여금 바른 한글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국어사용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할 수 있도록 해 국어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에서부터 바른 한글 사용에 모범이 될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가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아름답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