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전통문화 맥 잇는 기로연·학예발표회 열어
상주향교, 전통문화 맥 잇는 기로연·학예발표회 열어
  • 이재수
  • 승인 2019.10.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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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기해년기로연과학예발표회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지난 7일 상주향교 명륜당 앞에서 75세 이상 노인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耆老宴)과 상주향교부설사회교육원생들의 학예발표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사진)

참가자들은 상주향교부설사회교육원(원장 김명희)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북과 소리공연, 색소폰 공연으로 서막을 연 데 이어 금중현 전교 등은 대학(大學) ‘경1장’을 소리 내 읽었다.

또한 장은식 강사의 지도반인 우쿨렐레반의 연주와 박노경 강사의 선비춤, 정계화 강사의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북장구 공연, 민요창 등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상주시 관계자는 “천년의 대설위 상주향교에서 열린 뜻깊은 기로연과 함께 사회교육원의 학예발표회는 상주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잊혀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으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에게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풀어준 잔치다. 오늘날에는 노인들에게 연회를 베풀어 노인을 공경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행사다. 상주=이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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