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과의 소통 장소 활용
“청년 참신한 아이디어 결합
지역소멸 해소·일자리 기대”
경북도는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공간인 청년괴짜방(청송) 8호점이 지난 15일 청송군 현동면에서 문을 열면서 관련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청년괴짜방은 청년, 지역민, 창업아이템, 지역문화 등이 서로 융합하는 곳인 동시에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네트워크 공간이다.
지난해 청년괴짜방 1호점(경산)을 시작으로 현재 8호점(청송)이 설치, 운영 중이다.
청송 괴짜방은 빈 창고를 활용해 가구, 생활소품을 만드는 목공방, 지역 농산품 판매를 위한 사진 스튜디오 등을 직접 운영하면서 마을주민과의 네트워크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괴짜방 경산점(1호점)은 마을기업컨설팅 공간으로 마을기업 설명회와 경산시의 협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문화센터(웹디자인의 이해, 일러스트활용법 등)로 활용되고 있다.
상주점(3호점)은 예비 창업자들 간의 소통의 공간, 할머니에게 배우는 매듭클래스(매듭 팔찌) 등을 개최하며 주민의 호응을 받고 있다.
안동점(7호점)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과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청년괴짜방별 우수 특화사업을 지원하여 지역에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사회적경제는 청년의 노력이 기대되는 경제 시스템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지역소멸 해소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괴짜방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으로 지역을 이끌어가는 청년기업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만·윤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