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천억’ 판 커지는 간편 송금
‘하루 2천억’ 판 커지는 간편 송금
  • 이아람
  • 승인 2019.10.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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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이용 현황 자료
작년 하반기 대비 60.7% ↑
간편결제 서비스도 성장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송금은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송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이하 하루평균)은 2천5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60.7%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218만 건으로 같은 기간 34.8% 늘었다.

한은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서비스 이용 규모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고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상반기 기준 1천879억 원(93.7%)으로 전체 이용액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1천628억 원으로 전기 대비 15.8% 늘었고, 이용건수는 535만 건으로 전기 대비 18.2% 증가했다.

또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규모가 늘어났다.

상반기 PG 서비스 이용액은 작년 하반기보다 12.9% 늘어난 4천868억 원이었고, 이용 건수는 15.9% 증가한 1천18만 건이었다.

아파트 관리비 등 각종 이용대금의 수납과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상반기 327억 원으로 전기 대비 21.7% 늘었다. 이용 건수는 17만5천건으로 같은 기간 9% 증가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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