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지역 최대 비영리 병원인 시더스-시나이 병원(Cedars-Sinai Medical Center)의 심장 이식 전문의가 지난 16일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했다.
시더스-시나이 병원의 존 고바시가와 박사(Dr. Jon. Kobashigawa)는 심장 이식 프로그램 과장으로 한국 심장 이식 분야의 현황과 진료 시스템을 살피고자 병원을 찾았다.
존 고바시가와 박사는 헬리포트, VIP 병실, 특성화 센터, TLA 장비 등 동산병원의 진료 환경을 둘러보고, 심장 이식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동산병원이 미국 최다 심장 이식 기관인 시더스-시나이 병원에 못지않은 훌륭한 진료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며 “향후 시더스-시나이 병원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7년 지역 최초로 소아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2017·2018년에는 심장 이식 수술 실적 국내 4위에 올랐다. 조재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