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750년’ 상주 감나무에 감 3천개 ‘주렁주렁’ 열렸네
‘수령 750년’ 상주 감나무에 감 3천개 ‘주렁주렁’ 열렸네
  • 이재수
  • 승인 2019.10.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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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외남면 소은리에 있는 수령 750여년의 국내 최고령 감나무가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하늘 아래 첫 감나무로 불리는 나무는 이 마을 김영주씨 소유이며 경북도의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동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에도 등장하며 인근에는 곶감공원도 있다.

이 감나무에 올해도 3천여 개의 감이 열려 풍성한 결실로 상주 감의 풍작을 예고했다.

수확한 감은 곶감으로 만들어져 전국에 판매된다. 특히 올해는 감이 굵고 품질이 좋아 곶감의 상품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씨는 이번 주 중 감을 모두 수확해 곶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 나무는 수령이 오래됐지만 여전히 많은 감이 열려 상주 곶감 홍보에 한몫하고 있다. 품종도 상주 곶감의 재료인 길쭉한 모양의 ‘둥시’다. 감나무에 고욤나무 접을 붙인 것이다. 이전에는 대구시 동구 평광동의 사과나무가 가장 오래된 접목으로 불렸지만 소은리 감나무의 수령 등이 밝혀지면서 국내 최고령의 접목으로도 꼽힌다.



상주=이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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