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부는 삼성...선수단 대대적 정비
‘칼바람’ 부는 삼성...선수단 대대적 정비
  • 이상환
  • 승인 2019.10.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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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9명 등 17명 재계약 포기
“방출규모, 작년보다 작을 것”
29일 이후 명단 확정 예정
삼성라이온즈 신임 허삼영 감독
삼성라이온즈 신임 허삼영 감독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시즌에 대비한 선수단 정비에 나선다.

삼성은 정규시즌 종료 후 김한수 감독 후임으로 허삼영 감독을 선임하고 코칭 스태프 진용을 개편했다. 또 삼성은 지난시즌 재미를 못 본 기존 외국인 진용도 다시 2투수 체제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진용 재편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함에 따라 기존 국내 선수단의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구단 관계자는 “한국시리즈가 종료된 만큼 내년시즌에 대비한 선수단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시즌에 함께할 선수들과 그렇지 못한 선수들을 분류해 정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2018시즌이 종료 후 투수 9명, 타자 8명 등 모두 17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당시 2011년 신인왕 출신인 외야수 배영섭과 삼성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투수 장원삼 등을 방출했다.

이처럼 주전 경쟁에 밀려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들과 팀 기여도가 떨어지는 선수들이 대부분 방출의 대상이 됐다.

삼성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 선수단이 귀국하는 29일 이후 방출 명단을 확정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해 최근 선수단 정리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는 정리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선수단 정리 후 다음달 4일부터 공식 마무리 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임 허삼영 감독의 첫 공식 훈련인 이번 마무리 캠프는 경산 볼파크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다.현재 선수단은 개별 훈련을 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다른 팀에 비해 마무리캠프가 다소 늦은 것은 교육리그 참가와 코치 인선 등의 일정 때문이다. 신임 감독의 첫 공식 훈련인 마무리캠프는 선수단 정리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일정이 잡혔다”고 말했다.

선수단 정리의 규모는 지난해 처럼 큰 폭의 방출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선수단 정리 규모는 신인 등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 만큼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에서 황동재,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허윤동 등을 영입하는 등 2020년 신인 선수 11명을 수혈했다.

현재 한화 이글스(12명), LG 트원스(9명), 롯데 자이언츠(6명), SK 와이번스(5명), KIA 타이거즈(3명), KT 위즈(3명)는 이미 방출 대상자를 발표하는 등 선수단 정비를 마무리 했다. 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NC 다이노스는 조만간 방출 선수를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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