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硏, 5년 연구 끝에 코스메틱 섬유 국산화
다이텍硏, 5년 연구 끝에 코스메틱 섬유 국산화
  • 홍하은
  • 승인 2019.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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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에 화장품 기능 융·복합
다이텍연구원이 5년간 연구 끝에 섬유에 화장품 기능을 융·복합화한 소재 ‘코스메틱 섬유’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 코스메틱 섬유 상용화에 나선다.

다이텍 연구원(DYETEC)은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효성, ㈜인실리코,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공동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스메틱 섬유 개발에 성공하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메틱 섬유란 섬유에 화장품 기능을 융·복합화한 소재로, 혈행개선과 통증완화 등 인체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효과를 준다. 슬리밍, 보습·퍼밍 등 미용적 인 효능도 있다.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이너웨어에 사용되는 나일론 섬유는 260℃ 이상의 고온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화장품 유효성분이 파괴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이텍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온에서 견딜 수 있는 마이크로·나노 크기의 캡슐과 미세다공성실리카에 화장품 유효성분을 담아서 나일론 섬유 제조시에 혼입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화장품 유효성분을 섬유에 혼입해 혼입된 물질이 서서히 피부로 방출될 수 있게 됐다.

원천기술 확보로 기존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코스메틱섬유의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다이텍연구원은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정호윤 교수 연구팀과 임상평가 프로토콜을 개발했으며 FITI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코스메틱 섬유의 표준화를 진행해 국제표준(ISO 21232)을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가표준(KS K ISO 21232)을 제안한 상태이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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