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은 지난 31일,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에서 A321XLR 20대를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버스의 가장 최신형인 A321XLR 기종은 최대 8천700㎞까지 운항이 가능한 초장거리 모델로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좌석당 연료 연소율은 30% 낮아 비엣젯항공의 국제노선 확장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비엣젯항공은 이 자리에서 비엣젯 항공 아카데미에서 사용할 A320과 A321 항공기 시뮬레이터 2대를 추가 주문했다. 총 3대의 에어버스 시뮬레이터가 파일럿과 기술자들의 훈련에 활용될 예정이며 에어버스는 계약의 일환으로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최첨단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비엣젯항공은 응웬 티 푸엉 타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비엣젯 항공기의 현대화 및 국제 노선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엣젯항공은 승객들에게 편안하고 합리적인 중거리를 선보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