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금의 70% 돌려받아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생활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생명보험을 해약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간 생명보험계약의 해약율은 2016년 17.6%에서 지난해 19.3%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생명보험을 중도 해약할 경우 돌려받는 해약환급금이 납입 보험료에 훨씬 미치지 못하거나 없을 수 있고, 다시 가입할 때 보험료가 더 비싸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6년 6월~2019년 6월) 생명보험을 해약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명보험 중도 해약 사유로는 경제적 어려움·목돈 마련·보험료 납입 곤란 등 ‘경제사정(44.0%)’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보장범위 부족(15.6%)’, ‘설계사의 설명과 다른 불완전판매(10.0%)’ 등 순이었다.
답변자들은 평균적으로 해약 전까지 581만3천 원을 납입한 뒤, 해약환급금으로는 405만9천 원을 돌려 받아 해약환급률은 69.7%에 그쳤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간 생명보험계약의 해약율은 2016년 17.6%에서 지난해 19.3%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생명보험을 중도 해약할 경우 돌려받는 해약환급금이 납입 보험료에 훨씬 미치지 못하거나 없을 수 있고, 다시 가입할 때 보험료가 더 비싸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6년 6월~2019년 6월) 생명보험을 해약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명보험 중도 해약 사유로는 경제적 어려움·목돈 마련·보험료 납입 곤란 등 ‘경제사정(44.0%)’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보장범위 부족(15.6%)’, ‘설계사의 설명과 다른 불완전판매(10.0%)’ 등 순이었다.
답변자들은 평균적으로 해약 전까지 581만3천 원을 납입한 뒤, 해약환급금으로는 405만9천 원을 돌려 받아 해약환급률은 69.7%에 그쳤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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