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사고 12일째…민간 잠수사 10명·해군 10명 추가 투입
독도 헬기 추락사고 12일째…민간 잠수사 10명·해군 10명 추가 투입
  • 한지연
  • 승인 2019.11.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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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력 포함 58명 확보
11일 오후 2시께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서 민간잠수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번 자문회의는 지난 10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민간잠수 전문가 투입을 고려하기로 약속한 데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회의에는 행전안전부, 해경, 전직 해군, 국립해양조사원, 구조협회, 잠수업체 등 자문위원 20명과 피해 가족 대표 2명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관리해오고 있던 민간 잠수 인력풀에서 수중탐색 지원을 요청, 민간 잠수사 10명을 우선 확보한 바 있다.
 
회의 결과 기존 38명의 민간 잠수사와 함께 추가 민간 잠수사 10명과 해군 10명 등 총 58명을 기상여건이 좋아지는 대로 독도 연안 주변에 즉각 투입하기로 했다.

가족대표들은 △전문가와 수색상황 실시간 공유 및 즉각 자문 △수색 구조대원의 2차 안전사고 방지 △인력보다 수색장비 우선 투입해 실종자 수습 △수색당국의 모든 정보 가족 측에 사전 제공 등을 요청했다.
 
자문위원 사이에서는 헬기 추락 당시를 둘러싸고 세 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색에 접근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기존 진행하던 수면ㆍ해저 수색은 물론, 수심 20m 가량의 중층 수중에 대한 중점적인 수색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수색당국은 저인망 어선의 쌍끌이 어망을 동원하고 중층 수중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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