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클래식 기획사 봄아트프로젝트와 함께 피아니스트 임동민의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21일 오후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연다. 소니 클래시컬에서 발매된 앨범 ‘쇼팽&슈만’은 2011년 쇼팽 앨범 이후 8년 만의 앨범으로 슈만의 어린이 정경과 쇼팽의 스케르초 전곡을 담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부조니 콩쿠르 3위,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2위 등 세계 콩쿠르를 휩쓸었다. 2005년, 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콩쿠르 3위에 올라 또 한 번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쇼팽 콩쿠르를 동시에 입상한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차이콥스키 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바르샤바 내셔널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협연했고,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연주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쇼팽 해석에 관한한 평론가와 대중 모두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아온 그는 이번 음반 발매를 기념해 지난 10월달 말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수성아트피아, 통영국제음악당, 고양아람누리 등 6개 도시 전국 투어 공연을 갖는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쇼팽은 슈만에 비해 훨씬 화려하며 이펙트가 있는 편이고, 슈만은 클라라에 대한 사랑, 어린이의 세계를 순수하고도 심오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 대조되는 면을 한 앨범에서 보여준다”고 밝혔다. 3~5만원. 예매는 www.ssartpia.kr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