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3호선 전동차의 핵심 장치인 감속기에 대한 자체 정비능력을 확보해 연간 20억 원 정도의 위탁 정비비용을 절감하고 정비기간도 4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정비기술은 전기모터의 회전속도를 감속하여 전동차 주행륜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인 감속기를 분해 정비하는 기술이다. 3호선 전동차 제작사인 히타치社 만이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 이전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히타치社에 정비를 맡길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심지어 일본의 모노레일 운영기관도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