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장비업체 다원넥스트 김천 2공장 준공
철도장비업체 다원넥스트 김천 2공장 준공
  • 최열호
  • 승인 2019.1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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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평 부지에 총 130억원 투자
38명 고용…50명 신규 채용 예정
국내외 전동차 부품 생산 공급
철도산업 新실크로드 개척 기대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김천산업단지부지에 ㈜다원넥스트 제2공장이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2013년 김천산업단지(2단계) 부지에 입주한 철도장비 부품 제작 기업인 ㈜다원넥스트는 지난 4월 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에 2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투자로 ㈜다원넥스트는 약 1천500평의 부지에 부지매입, 공장건축, 기계설비 등 총 130억원을 투자하여 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향후 50명을 더해 총 88여 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다원넥스트는 서울 지하철 2, 3호선 약 200량, 대곡소사선 지하철 약 40량 등 총 480량에 달하는 전동차 장비 부품을 생산 예정이며 이 중 100량 분은 미얀마에 수출한다.

김천은 기존 KTX뿐만 아니라,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 고속철도가 추진되고 있고, 향후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 김천-전주 간 철도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철도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다원넥스트의 신규 투자로 김천시는 국내 3대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 철도장비 관련 부품 제작업체인 ㈜은성테크, ㈜케이에스엠테크 등과 더불어 김천에서 제작된 철도차량이 북한을 경유해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철도의 신 실크로드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원넥스트가 위치한 김천산업단지는 현재 3단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제2공장이 위치한 2단계 부지와 더불어 약 35만평의 공사가 공정률 53%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020년 말 3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김천시는 총 200만평의 산업단지 벨트가 구축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다원넥스트는 다원시스와 함께 국내 3대 철도차량 제작 업체로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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