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영남대 교수, 5년 연속 '세계 1% 연구자'
박주현 영남대 교수, 5년 연속 '세계 1% 연구자'
  • 남승현
  • 승인 2019.11.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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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ㆍ공학 등 3개 이상 분야서 선정 … 세계 11명뿐

 

박주현(51)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5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2015년부터 꾸준히 선정된 수학(Mathematics) 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과 공학(Engineering) 분야에서도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11명뿐이다. 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그만큼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20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6천216명이다. 한국에서는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가 총 41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39명이다. 박 교수를 포함해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HCR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필드(다른 여러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 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주목할 점은 올해 크로스필드에서 한국에서 18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는데, 박주현 교수의 제자인 전북대 전자공학과 이태희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영남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한 순수 국내파로 영남대와 호주 디킨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7년 9월 전북대 교수로 임용됐다. 
박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력을 쌓아 세계적인 연구자로 발돋움한 것이다.

한편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분석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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