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역할 다할 것”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역할 다할 것”
  • 박용규
  • 승인 2019.11.21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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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인터불고서 학술대회
23개국 500여명 참석 성료
글로벌 모델 개발방향 모색
새마을4-기념사진2


지구촌 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한 ‘2019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21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남대학교·청도군·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가 주최하고 영남대 새마을연구센터(원장 박승우)가 주관한 이 국제학술대회에는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아부야 부시로 카림 인도네시아 수메넵 군수, 청도군새마을회 관계자 등 내빈과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등 총 23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술대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총 4개의 세션과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아시아의 새마을 개발 1부와 2부, 아프리카의 새마을 개발 1부와 2부가 개발도상국별 새마을개발 사례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개발연대 한국의 발전과정에서 지대한 기여를 한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국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한국의 발전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새로운 방향 모색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승우 영남대 새마을연구센터 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극소수 국가를 제외하면 선진 공여국으로부터의 개발원조 대부분이 개도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개도국 지역개발 사례 논문들은 한국의 새마을개발 모델이 개도국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국제사회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고, 2015년 UN 개발정상회의에서는 지속가능 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효율적인 빈곤극복 모델로 발표했다”며 “청도군과 청도군민은 새마을운동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세대의 새마을운동 정신과 가치에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축사에서 “영남대학교는 새마을운동의 교육 및 연구 뿐 아니라 이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데 최고의 경험과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난 2009년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을, 2010년 새마을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며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며, 영남대가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제사회에 새마을운동을 널리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했다.

최외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은 “GSDN은 새마을개발 실천에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매년 청도군, 영남대학교와 함께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새마을개발의 정신과 원리들이 저마다 처한 문제와 환경 속에서 시대 변화에 맞게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서로의 경험을 통해 배우며 새로운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경험은 대한민국의 자산이다. 내년은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이 되는 해이니 만큼 10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새마을개발의 경험과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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