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김영만 군위군수 구속
‘뇌물수수 혐의’ 김영만 군위군수 구속
  • 김종현
  • 승인 2019.11.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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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가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11월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을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관급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가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11월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을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김영만 군위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2차례 영장실질심사끝에 결국 구속됐다. 최종한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이 중대한 데다 범죄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장병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었다.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김 군수를 추가 소환하는 등 보완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관급공사 수주를 대가로 측근 인사와 전 공무원을 통해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2억 원이 넘는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 군수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이 최측근 2명과 전직 공무원 1명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전방위 수사끝에 결국 구속됐다.

대구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 2곳을 갖고 있는 군위 군수의 구속으로 대구공항 이전사업이 또 다른 난관을 만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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