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천개 촛불 동성로 거리 수놓는다
30일 수천개 촛불 동성로 거리 수놓는다
  • 황인옥
  • 승인 2019.11.26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CBS 주최
성탄축제 ‘빛으로 오신 예수’
크리스마스 점등·특별공연
촛불 든 시민 1천여명 행진도
성탄을 앞두고 동성로 거리가 수천 개의 촛불로 밝혀진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가 주최하고 대구CBS(본부장 감일근)가 주관하는 성탄축제 ‘빛으로 오신 예수’ 2019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30일 저녁 동성로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1부 ‘빛의 행진’ 및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부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3부 성탄거리문화축제로 나눠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1부 ‘빛의 행진’ 시민퍼레이드에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오후 5시 대구의 기독교 발상지 동산의료원 선교사박물관(청라언덕)에서 채화한 촛불을 들고 CGV한일극장 앞까지 거리행진을 한다. ‘빛의 행진’ 은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를 선두로 동방박사, 산타 등 각종 분장을 한 교회와 대학동아리 참가자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진이 진행되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약전골목과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4차선 도로의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같은 시간 동성로 로드아트 특별무대에서는 대구CBS 박준상 아나운서의 사회로 다양한 식전 공연이 진행되고, 무대에 설치된 대형 LED화면에는 ‘빛의 행진‘ 시민퍼레이드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촛불이 동성로 입구에 도착하면 식전공연을 보며 기다리던 시민들이 캐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함께 부르며 촛불을 옮겨 붙이는 방식으로 로드아트 특별무대까지 촛불이 전달되고, 이어 2부 점등식이 열린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장영일 대표회장을 비롯한 교계인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배지숙 의회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이 열리고 대구백화점 앞 대형 트리가 점등되면 축포와 함께 종이 눈이 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동성로상인회는 행사의 극적효과를 높이기 위해 촛불이 동성로 입구에 도착하는 6시30분부터 트리 점등 때까지 상가들의 외부조명을 소등하기로 했다. 트리 점등 후에는 인기 밴드 노브레인과 양동근, 헤리티지가 로드아트 특별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황인옥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