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승 중형·15인승 버스 2대
시범운행 후 내달 6일 본격 운영
관용차 위탁 경북도 최초 모델
영덕군이 내달 6일부터 해안지역 주민과 동해선 열차 관광객을 수송하는 ‘영덕 블루시티 버스’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어촌 교통소외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영덕군이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차량구입비, 차량운행비 등을 지원받았다.
25인승 중형과 15인승 미니버스 2대로 운영되는 영덕 블루시티 버스는 비영업을 관용차량 유상운송허가를 받아 운송사가 위탁운영한다.
11월 기존 농어촌버스 노선에 대한 시험운행과 일부 노선조정을 거쳐, 내달 6일 해안마을을 중심으로 운행이 시작된다.
시험운행 버스에 탑승한 한 주민은 “영덕 블루시티 버스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이 버스의 운행으로 열악한 운송사 경영이 개선되고 지역 관광산업도 활성화되면 좋겠다” 고 말했다. 내달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영덕군은 차량을 시험운행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코레일 마케팅팀과 홍보분야 등 실무협약을 서두르고 있다.
영덕=이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