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강에 작년 제조업 성장 둔화
경기 하강에 작년 제조업 성장 둔화
  • 홍하은
  • 승인 2019.11.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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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이후 업황 내리막길
사업체수·종사자수 등 증가에도
10년 연평균 증가율 크게 밑돌아
광업·제조업 업황이 2017년 9월 경기 정점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작년 종사자 10인 이상 광업·제조업 사업체 수는 6만9천835개로 전년 대비 0.1%(45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종사자 수(296만8천명)도 0.1%(2천명) 소폭 늘었다. 최근 10년(2008∼2018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1.7%, 1.9%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르다.

출하액(1천567조원)과 부가가치(567조원)가 전년 대비 각각 3.4%(52조원), 3.9%(22조원) 늘었지만, 각각 3.5%와 4.4%인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에 크게 밑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증감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료품(125개)·자동차(119개)·전기장비(71개) 등은 늘었으나 전자(-117개)·금속가공(-115개) 등은 줄었다.

종사자 수는 식료품(+9천명)·화학(+7천명)·전기장비(+6천명) 등은 증가한 반면 전자(-1만명)·금속가공(-7천명)·조선(-7천명) 등은 감소했다.

출하액의 경우 석유정제(24조6천억원)·화학(14조1천억원)·전자(9조9천억원) 등은 증가했지만 조선(-6조8천억원)·자동차(-4조원)·비금속광물(-1조1천억원) 등은 감소했다.

부가가치는 전자(+9조6천억원)·석유정제(+4조8천억원)·화학(+3조2천억원) 등에선 늘었지만 자동차(-1조8천억원)·비금속광물(-6천억원) 등에선 줄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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