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는 베트남의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양국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서울과 베트남을 잇는 기존의 인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나트랑, 푸꾸옥 노선 외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 최대 경제도시인 ‘껀터’와 아름다운 고원 도시 ‘달랏’에도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또 힐링여행지로 인기가 좋은 인천발 나트랑, 푸꾸옥 노선의 운항은 늘릴 계획이다.
비엣젯항공은 2개의 신규 노선과 부산~하노이, 나트랑 및 대구~다낭 노선까지 한국·베트남 간 총 11개의 노선으로 두 나라의 관광, 무역과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신규 노선은 2020년 1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으로 인천~껀터 노선은 주 3회, 인천~달랏 노선은 주 4회 왕복으로 운항된다. 두 노선 모두 비행 시간은 편도 기준 5시간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의 응웬 탄 훙(Nguyen Thanh Hung) 부회장은 “베트남과 한국 정부에서 양국의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안전 및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승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총 11개 노선에 월간 480회로 가장 많은 한국·베트남 항공편을 보유하게 됐다.
윤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