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자 심리 지원 서비스 최선”
“포항 지진 피해자 심리 지원 서비스 최선”
  • 채광순
  • 승인 2019.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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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센터 개소식 가져
포항지진 트라우마 치유사업이 본격화됐다.

포항시는 지진 발생 2년을 맞아 지난 27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흥해읍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트라우마센터는 2층에 안내데스크, 스트레스 측정실, 심신안정실(음파 반신욕, 음향진동 테라피), 초기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이, 3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치료실, 검사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트라우마센터 개소로 지진피해 주민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 서비스와 트라우마 치유를 함으로써 재난심리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트라우마센터에서는 뇌건강 및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개별 심리치료가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시민들의 설문조사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여 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2일 포항지진 특별법이 산자위를 통과해 본회의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며, 이 법을 통해서 피해주민의 구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국가지원의 길이 열린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를 지원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치유기관으로 피해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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