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 반도체 소재 통합분석센터 구축
영주에 반도체 소재 통합분석센터 구축
  • 채광순
  • 승인 2019.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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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출범식 열어
삼불화질소 등 정밀분석 수행
고객사 니즈 맞는 제품 공급
국산화·친환경 개발도 추진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전문 기업 SK머티리얼즈가 경북 영주시 본사에 통합분석센터를 구축하고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머티리얼즈는 28일 영주시 본사에서 박기선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연구기관장, 협력업체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분석센터 출범식을 열고 상호 협력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공정이 고집적화, 초미세화로 진화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 된 반도체 소재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 시장 흐름에 부합하고자 이번 통합분석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8월 산학연 전문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IT 소재 솔루션 플랫폼’을 출범했던 SK머티리얼즈는 통합분석센터 구축을 통해 소재 분석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통합분석센터는 SK머티리얼즈의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H6) 등을 비롯한 특수가스는 물론, 반도체 박막증착 공정에 쓰이는 전구체(Precursor)와 반도체 공정용 웨트 케미칼(Wet Chemical)에 대한 정밀 분석을 수행하여 고객사 니즈에 맞는 제품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불화질소(NF3) 반도체 공정에서 챔버(Chamber) 내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정용 특수가스로 SK머티리얼즈는 세계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생산 및 판매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분석과학회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소재에 대한 분석 방법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적절한 시기에 신제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머티리얼즈는 SK이노베이션, SK케미칼, SKC 등 그룹 내 화학 산업 계열사와 협업 네트워크를 만들어 소재 분석 역량을 고도화 해 나가기로 했다.

SK머티리얼즈는 통합분석센터를 통해 내재화 된 분석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및 친환경 대체 소재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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