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시티 대구’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메티시티 대구’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 승인 2019.12.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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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1월 27일부터 11월 30일 일정으로 해외의료관광홍보센터장, 해외 에이전시 대표 및 바이어 등 42명을 대상으로 ‘점프 인투 대구 메디투어 2020’을 개최했다. 메디시티대구의 2020년 의료관광객 3만명 유치 목표달성 및 새로운 10년 대도약의 발판을 위한 옹골찬 기획이다. 유의할 점은 이 같은 계획을 이미 지난 2월에 수립한 점이다. 즉흥적 계획이 아니란 점에서 기대하게 된다.

홍보행사는 대성황을 이뤘다. 메디시티대구의 파트너로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 일본 및 동남아 각지에서 온 대구의료관광 해외홍보센터관계자와 시, 대구의료관광진흥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4월 몽골, 9월 중국에 이어 11월 베트남에서 홍보설명회는 대성황을 이룬 점도 특기할만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 뷰티시장이고 몽골, 베트남은 의료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의 의료관광분야 발전상은 눈부시다. 2009년 ‘메디시티 대구’를 선포한 이후 2015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 의료도시부문 대표브랜드로 선정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3년 연속 1위로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6년 이후 3년 연속 비수도권 최초로 2만 명 이상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의료관광은 고부가가치산업이어서 대구로선 결코 놓쳐선 안 될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대구는 비수도권 굴지의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해외 환자유치에 유리한 입장이다. 또 지역의 의료분야는 타산업에 비해 고급인력 유출이 적은 편이어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구는 50개의 선도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관광분야에서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부산, 인천에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정도로 안주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이 주목된다. 2014년 17만명이던 대구 외국인관광객이 2018년 55만으로 급증, 의료관광과의 접목도 가능하다. 의료상품을 의료관광객 유치대상국별로 다변화 할 필요도 있다. 일본은 한방,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지역은 피부, 러시아권은 건강검진 등으로 특화하자는 것이다. 지역의 모든 병원과 의료관광관계자 등은 더 큰 꿈을 꿔야 한다. 대구의 막강한 자산인 의료기술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융합하여 세계최강의 의료도시로 우뚝 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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