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영주 새롭게...선정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영주 새롭게...선정
  • 영주=김교윤
  • 승인 2010.04.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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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실시하는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영주시의 `새롭게 열리는 역사의 통로’가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15일 국토해양부 대강당에서 `품격 있는 국토·도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 국토환경디자인의 경쟁력을 갖춘 선도시범모델로서 각종 지원을 받는다.

설계비, 공사비 등 올해 지원되는 5억원을 포함해 총 129억원의 후속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영주시의 `새롭게 열리는 역사의 통로’는 중앙선과 영동선 철로로 둘러싸여 단절된 공간을 개방하고 인근 주거지와 세무서, 경북도립공공도서관, 서천 수변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공간개발 계획이다.

영주시는 중앙선과 영동선, 경북선 철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철도의 발달로 물류의 주축으로 부흥했으나 물류 중심이 철도에서 자동차로 바뀌면서 물류거점으로서의 기능은 상실됐다.

도심을 통과하는 중앙선과 영동선으로 시 중심가는 철로로 둘러싸인 삼각지 형태로 개발에 큰 장애가 됐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외된 주거지에 통로를 개설하고 거주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광장과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한 세무서와 경북도립 공공도서관의 연계계획은 이미 수립된 `공공건축을 통한 노후도심재생 통합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공공기관이 시민들에게 닫혀진 공간이었지만 앞으로 국토환경디자인을 통해 담장을 허물고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인근 공공공간과 연계한 녹색 공간 확충으로 도시 성장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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