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신청사 사수’ 막판 총력전
중구청 ‘신청사 사수’ 막판 총력전
  • 한지연
  • 승인 2019.1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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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인터뷰·랩·절대음감 게임
다양한 형식 홍보 영상 4편 제작
대구 중구청이 대구신청사 입지 선정을 앞두고 대구시청 현위치 재건립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막바지 SNS 홍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9일 중구청에 따르면 ‘대구시청 현위치 건립’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재미있고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홍보영상 4편을 제작,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작된 영상 4편은 각 영상마다 서로 다른 구성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네티즌의 흥미를 끌고 있다. ‘보여주는’ 혹은 ‘알려주는’ 단순 홍보물을 넘어서 시민들이 직접 인터뷰나 게임을 통해 영상제작에 참여하도록 했다.

중구청 공무원이 동성로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동성로 시민 인터뷰’ 영상은 시청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담고 있다. 오바마, 트럼프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등장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에 대해 주장하는 영상도 있다.

긴 문장을 주어진 시간 안에 읽어야 하는 ‘쟁반 랩퍼’ 영상은 시청 현위치 건립을 염원하는 뜻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참여해 영상을 제작했다. 과거 예능방송에서 호응을 얻었던 쟁반노래방 프로그램 형식으로 도전 실패 시 쟁판이 머리위로 떨어진다.

제시한 문장에서 차례로 각 음절에 강세를 넣어 말하는 절대음감 게임인 ‘도레미 신청사’ 영상은 반월당 메트로센터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의 참여로 제작됐다.

중구청은 기존에도 ‘중구청 공무원의 그림일기’, ‘웹툰’, ‘웹드라마’ 등 다양한 뉴미디어채널을 통해 신청사 존치를 위한 홍보를 전개해왔다. 매주 토요일에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구의원, 시청사 현위치건립추진위원 등이 합동으로 동성로야외무대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청은 신청사 입지선정 전까지 ‘신청사 사수’를 위한 최대한의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청사 입지선정 완료 후인 내년부터는 유튜브 기자단을 신설해 구정홍보를 이어나간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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