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역사를 선사시대 유물 조형물로 장식했다.
대구 달서구청은 9일 달서구 진천동 진천역에 ‘선사유적 테마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청은 지난 5일까지 진천역 역사에 붉은 간토기 조형물과 전시거리박물관 안내 스토리보드, 선사시대 테마의 피아노 계단, 랩핑 계단 등을 설치했다.
이곳은 달서구청이 월배로~상화로 일원에 조성한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일부다. 달서구청은 지난 3월부터 ‘광고 천재’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와 ‘선사시대 거리박물관’을 기획·조성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5월 달서구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선사유적 테마존 조성·운영에 필요한 장소와 제반 시설물을 제공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도시철도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만년 전 대구지역 삶의 터전이던 달서구지역을 대구의 중심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